한국투자증권은 4일 LIG넥스원(34,450450 -1.29%)에 대해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은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이날부터 재무적 투자자 지분 490만주(22.3%)의 매도 제한이 해지된다"며 "재무적 투자자들의 주당 취득 가격은 4만2857원이었다"고 말했다.

전거래일 LIG넥스원의 주가는 10만3500원이었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142%며, 투자기간 3년을 감안한 연평균 수익률도 34%에 달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을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상장일을 제외한 LIG넥스원의 일평균 거래량은 15만6000주"라며 "점진적인 매각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재무적 투자자들은 차익실현과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블록딜 형태로 매매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블록딜시 이를 LIG넥스원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매도 규모가 커 할인율이 클 것이고, 블록딜 이후 최대 악재가 해소돼 주가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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