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연초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은 유가와 중국 리스크에 좌우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먼저 유가의 경우 저유가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기에 적잖은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며 "특히 이머징 국가의 금융시장 및 경기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가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산유국간 치킨게임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 관련 국가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연초 더 확산될 수 있다"며 "지난해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유가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경기둔화와 관련한 리스크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선행지수, 산업이익 흐름 등을 살펴볼 때 1분기 중에도 중국 경기둔화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차원에서 위안화 가치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국내 금융시장, 경기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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