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운장항그룹(Sinotrans & CSC)이 초상국그룹(China Merchants)에 편입되면서 자산규모 7000억 위안(약 125조원)의 거대 물류그룹이 탄생했다.

중국일보은 30일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중국외운장항그룹이 초상국그룹의 자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외운장항그룹은 앞으로 국무원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게 된다.

초상국그룹은 홍콩에 위치한 대형그룹으로 2014년 말까지 자산총액 6241억 위안, 총 관리자산이 5조3500억 위안, 순자산 2614억 위안이다. 교통운송과 부동산 개발 등을 주로 맡아왔다.
중국 외운장항그룹은 중국 최대 종합물류 서비스 그룹으로 2014년 말 기준 자산총액 1091억 위안, 매출 967억 위안 규모의 그룹이다. 6만 명의 직원과 7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신문은 두 그룹의 합병이후 자산규모가 7000억 위안 이상인 초대형 중앙기업이 탄생해 기존 중위안그룹과 중하이그룹의 합병에 따라 형성된 5000억 위안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초상국그룹측은 "물류, 항공운송, 부동산개발, 항구, 선방 및 해양 부문의 영역에서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돋움 하기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이번 합병으로 육·해·공이 연결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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