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38,000250 +0.66%)산업(KAI)은 30일 KAI 우리사주조합이 내년 4월까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리사주 매입에는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인 23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어 1년간 보호예수가 이뤄진다.
KAI 우리사주조합은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의 성공적 개발을 자신하고 있으며, 2017년 말 예정인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T-X) 수주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현재 올해 고점 10만500원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해 있어 매입에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T-X 공개행사 후 정부가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약속하고, KF-X 본계약 체결에 따라 사업 관련 일부 우려마저 해소됐다"며 "내년에는 항공정비(MRO) 사업 등 신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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