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0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4분기는 다른 분기에 비해 실적 변동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장희종 연구원은 "2012년부터 비금융 상장사들의 분기별 영업이익 평균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1분기에서 3분기까지는 100을 넘는 수준이지만 4분기는 85 정도로 확연히 낮았다"며 "반면 '실적변동성 하위'로 분류되는 실적 안정성이 양호한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수준은 105였다"고 말했다.

실적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은 장기적으로 나은 주가를 보여왔고, 올 하반기부터 개선흐름이 분명해지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란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과거 4개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은 우하향 종목들에 비해 꾸준히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며 "4분기의 높은 실적 변동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들 중심의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했다.

영업이익 기준 실적 변동성이 낮고, 최근 분기별 실적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으로는 기아차(31,950500 +1.59%) 오리온(24,650700 -2.76%) KCC(324,5001,500 +0.46%) 녹십자(190,5003,500 -1.80%) 제일기획(19,300700 -3.50%) LG생활건강(1,397,00010,000 +0.72%) 현대백화점(99,4001,600 -1.58%) 현대글로비스(128,5006,500 +5.33%) 등을 꼽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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