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한경DB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절차를 밟는다.

최 회장은 지난 26일 A4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을 밝혔다.

편지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과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혼 논의 당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나 수년 전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시절에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시카고대 재학 중 테니스를 치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에게 테니스란 '사랑의 메신저'와도 같다는 것.

바쁜 출장 중에도 여전히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일부 기업 총수들이 즐기는 운동인 골프는 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소 5~6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골프는 가족들과의 시간을 뺏긴다는 이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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