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67.80원보다 1.90원 오른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주말 사이 달러화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0원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추가 방향 설정 동력(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마지막주를 맞아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장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네고물량이 등장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가 잦아들고, 국제유가가 진정되는 점도 달러화 매수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63.00~117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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