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84,4000 0.00%)에 대해 수요 약세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주요 어플리케이션인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D램(DRAM) 공급량증가는 2%의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도 이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보릿고개"라며 "상반기에 D램 가격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2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8% 낮춘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48단 TLC 3D-낸드(NAND)의 개발과 D램 가격 안정화 여부에 따라 내년 이익 성장이 결정된다는 판단이다. 진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3D 낸드 경쟁을 앞두고 있어 48단 TLC 3D 낸드의 연내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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