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국가신용등급 변경은 수급 이슈인 동시에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 신호라며 증시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무디스에서 Aa2 이상의 등급을 받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 19개국에 불과하다"며 "국내 증시가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2~3년 간에 걸친 증시 매력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한국이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에서 Aa2 등급을 받게 된 것은 최초다. 무디스가 Aa2 이상 등급을 부여한 국가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서도 7개국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2002년, 2012년에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높인 이후 4개우러 이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신용등급을 올린 경험이 있다"며 "다른 신용평가기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002년, 2012년 신용등급 인상 시 3년간 코스피 장기성과는 신흥국 지수 대피 평균 14.2%포인트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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