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SK네트웍스(5,52010 -0.18%)에 대해 렌터카와 경정비 사업 부문의 고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면세점 사업 정리와 관련해 일회성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7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허민호 연구원은 "SK네크웍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할 것"이라며 "워커힐은 면세점 철수 등으로 113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휴대폰 마케팅 비용 감소와 중고차 매각 차익 증가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9.8% 늘어난 2211억원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휴대폰 유통과 주유소 사업 등의 고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다만 내년 2월에 면세점 사업 정리가 마무리되는 워커힐은 연간 1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정비와 렌터카 사업의 매출 고성장은 2017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017년 경정비·렌터카 사업 매출은 1조원, 영업이익은 696억원, 영업이익률은 7.0%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4년 이후 매출은 연평균 29.3%, 영업이익은 40.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렌터카 운영 대수 확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수입차 경정비 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렌터카 운영 대수는 내년 7만3000대, 2017년 10만7000대로 각각 점유율 11.2%와 14.2%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렌터카·경정비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이를 통한 전체 영업실적 개선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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