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90,300500 -0.55%)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704억원, 영업이익은 1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7%와 19.3% 증가할 것"이라며 "10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달 주말 영업일수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인데다,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디큐브시티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내년 4월 재개장을 앞둔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8월에 문을 열 가든파이브 도심형 아울렛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남 연구원은 "내년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천호점 리뉴얼이 마무리되면 투자자금 집행이 제한되며 연간 30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이 축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수합병(M&A)과 신규사업 진출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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