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1,1855 -0.42%)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제는 중국의 부양 여부에 기대가 쏠린다고 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시장 예상대로'"라며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기자회견에서는 점진적 금리인상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채권은 일 변동성은 컸지만 충격은 없었고, 주식은 급등했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 반응으로 미 중앙은행 소통의 승리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주식 시장을 흔들던 악재는 약화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전망에도 전날 발표된 11월 주택착공·허가는 놀라운 수준이었는데, 미국 경기의 탄탄함이 돋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제 중국의 부양 여부에 기대가 쏠린다"며 "미 금리인상에도 자본 유출이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저유가와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라는 환경은 기술주에 나쁘지 않다고 봤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상승률은 다른 지수를 압도했다. 다만 한국은 대주주 양도차익과세 등 수급 요인으로 세계 증시와 반대로 움직였는데, 이는 기회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