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대전, 눈길 사로잡는 마케팅

[ 김하나 기자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 12월 이지만 아파트 공급은 활발히 진행중이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달에만 3만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전에는 모델하우스에 사람을 모으기 위한 단순한 경품 행사나 단발성 이벤트가 주를 이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한 감성마케팅이나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이색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대우건설의 '안성 푸르지오'는 중소형 이하의 평면으로 구성된 만큼, 젊은 층을 타깃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단지는 국내 유명 웨딩 업체인 '이승진 웨딩'과 협업해 새 아파트에 사는 새 신부의 로망을 표현하고자 이례적으로 모델하우스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된 사진은 모델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안성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웬만한 스튜디오 못지않은 화려한 설계특화가 적용됨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 수요자를 타깃으로 한 감성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웨딩은 세계3대 브라이덜 컬렉션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브라이덜위크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웨딩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16년 말 착공 예정으로 발표가 되며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74㎡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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