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세미콘라이트(2,25535 +1.58%)에 대해 성장성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미콘라이트는 초소형 반도체 소자의 하나인 '플립-칩'(Flip-chip)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개발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칩과 조명용 LED 칩이 있다.

최준영 연구원은 "이 회사 올해 매출은 고객사의 플립-칩 BLU 침투율 상승으로 작년보다 18.5% 늘어난 570억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25.6% 감소한 64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플립-칩 BLU 침투율이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어서 올해보다 매출이 48.7%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63% 증가한 10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로 저평가 된 수준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 이는 LED 산업의 공급과잉과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부진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세미콘라이트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플립-칩 LED의 반사층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독보적 기술력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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