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씨젠(36,0000 0.00%)에 대해 분자진단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존아단 연구원은 "씨젠은 체외 진단 시장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의 시약과 장비 제조·판매를 맡고 있다"며 "분자진단 시장은 연 13% 성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분자진단 시장 규모는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10% 수준인 6조34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씨젠은 그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멀티플렉스 (한번에 다양한 질병 검사) 분자진단 시약기술 개발에 성공, 최근 해외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와의 ODM 공급계약을 추진했고 앞으로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6511억원, 12.6%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인한 매출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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