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하나투어(115,5003,000 +2.67%)에 대해 업종 다각화에 따른 부담에도 중장기 성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업종 평균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2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낮췄다.

최민하 연구원은 "메르스와 파리 테러, 면세점 규제 및 경쟁 심화 등 부정적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며 "핵심인 여행사업의 기업가치 대비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여행 수요에 타격이 있었지만 일본 등 기타 여행지로의 수요가 양호해 빠르게 극복했다"며 "4분기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15.9% 늘어난 1121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9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1일 2016년 경영 계획과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송출객 수는 23% 증가, 시장 점유율은 2.9%포인트 상승을 목표로 삼고 2매출 8291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 수는 수 차례의 악재에도 장기 성장 추세가 꺾인 적이 없다"며 "내년에도 해외 여행 시장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위 사업자로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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