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CJ CGV(77,0002,200 +2.94%)에 대해 자회사인 4DX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특수 상영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4DX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IMAX와 비교해 볼 때 현재 900억원대인 기업 가치가 2018년에는 8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IMAX와 4DX가 동시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경쟁 관계로 보기는 힘들다"며 "IMAX 설치가 예상되는 지역에 4DX가 함께 진입하는 것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4DX는 현재 전 세계에 207개 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완다 시네마에 100개 이상의 4DX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CJ 차이나(China)와 기타 체인을 포함하면 200개 이상의 4DX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올해 625억원으로 예상되는 4DX의 매출은 2018년에는 28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220개 수준인 상영관도 2017년까지 600개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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