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9일 석유 공급 경쟁으로 LPG 전성시대가 왔다며 세진중공업(4,67040 +0.86%)이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무현 연구원은 "세계 석유 공급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 수혜는 LPG가 가져가고 있다"며 "이는 석유정제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인데, LPG는 석유정제와 천연가스 액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 공급 경쟁과 미국 셰일에너지 개발로 LPG 생산과 수출량은 늘고 있지만 LPG선 인도량은 부족하다"며 "LPG선 인도량이 증가할수록 세진중공업 수혜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세진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하는 LPG선의 화물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LPG선 탱크 제작 능력은 연간 25척 수준.

LPG선 탱크 제작에 따른 수익성이 매력적인 수준이어서 LPG 전성시대에 따른 세진중공업의 실적 수혜도 크다는 게 박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또 "세진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상반기 기준 2908억원이며 현금성 자산은 314억원"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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