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유주(株)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SK이노베이션(199,0001,000 +0.51%)은 전날보다500원(0.39%) 하락한 12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S-Oil(117,0001,000 +0.86%)과 GS(60,700700 -1.14%)는 각각 0.66%, 0.2% 내림세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주도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2달러(5.8%) 떨어진 배럴당 37.6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6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폭락세를 지속해 배럴당 20달러대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OPEC이 내년 석유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달 초 12개 OPEC 회원국은 하루 원유 생산량을 3000만 배럴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게 우려할 것은 없으며 정유주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OPEC 감산 합의 실패로 인해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유주는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손실을 복구할 것이고 정제마진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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