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항공주(株)에 대해 원화 약세로 4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34,450200 +0.58%)과 아시아나항공(5,12060 -1.16%) 목표주가를 각각 4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5800원에서 5200원으로 낮춰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해외여행 확대로 여객수송은 호조세이나 화물부문은 약세 흐름"이라며 "유럽, 중국 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이고, 원화 약세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는 여객부문 성수기로 선방했지만 4분기 화물부문 성수기 효과는 무의미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11월 지표를 보면 국제선 화물운송은 22만8157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노선별로는 미국선이 13.5%, 일본선이 5.3% 각각 줄었다.

송 연구원은 "화물운송 부진으로 대형항공사(FSC)별 영업실적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또 저비용항공사(LCC) 선전으로 FSC 항공사의 중거리 여객 노선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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