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철강 업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제13차 5개년 철도투자계획 확정으로 철강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배은영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제13차 5개년 기간 동안 전국에 2만3000km 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데 2조8000억위안(약 5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철도 건설은 중국의 대표적 인프라 건설로 중국 정부가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2차 5개년 계획 기간의 총 철도투자액은 당초 계획한 2조8000억위안보다 6700억위안 늘어난 3조4700억위안(약 621조원)을 기록했다. 2011년 5800억위안에서 올해 8000억위안으로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8.4% 성장률을 나타냈다.

배 연구원은 "철강 소비 중 철도 수요 비중은 낮지만 경기 부양을 통한 철강 수요 확대는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며 "그동안 가격 하락의 주범이었던 중국 내 과잉 재고 문제 해결 가능성이 존재해 철강 가격 하방 리스크를 완화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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