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의 4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3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반도체 영업이익은 PC D램 가격 약세로 3분기 3조6600억원에서 4분기 3조4000억원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무선사업(IM)은 스마트폰 판매 정체로 3분기 2조4000억원에서 4분기 2조1000억원으로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도 LCD 패널 판가 하락에 따라 3분기 9300억원에서 4분기 4300억원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가전사업(CE)은 블랙프라이데이에 힘입어 3분기 3600억원에서 4분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27조4000억원으로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 방향은 세트(스마트폰, TV)보다는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이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3D 낸드 역량 강화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텔을 넘어서는 종합 반도체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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