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일 한국단자(50,800500 +0.99%)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현 연구원은 "자동차 내 정보기술(IT) 적용 확대로 차량당 사용되는 커넥터가 현재 280개에서 2020년 350개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단자의 커넥터 사업도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출시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는 약 31달러 규모의 커넥터가 사용되는 가운데 HEV 및 PHEV 차량에 쓰이는 커넥터는 70달러 규모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현재 7대인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을 2022년까지 22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한국단자의 제품 믹스 개선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커넥터의 수출 전망도 밝다는 의견이다. 올 3분기 누적 자동차 커넥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북미 전장 부품 고객사로의 커넥터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 차량당 적용되는 케이블 및 와이어링하네스는 올해보다 약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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