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SK(295,5001,500 +0.51%)에 대해 "오너일가의 지배력 희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SK 주가는 올라야 한다"며 "지주회사 관점에서 주가 상승 당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양형모 연구원은 "SKSK텔레콤을 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SK는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30.9%를 보유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현재 손자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SK그룹에서 주요 계열사인 SK하이닉스를 궁극적으로는 자회사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SK하이닉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해 SK와 합병시키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 경우 오너일가의 지배력 희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SK 주가가 올라야 한다"며 "공격적인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도 기대할만하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기면증제, 뇌전증제를 비롯해 8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뇌전증제의 경우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약품"이라며 "기면증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18년 신약 시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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