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만도(228,0001,500 -0.65%)에 대해 실적개선과 '제네시스 효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만도의 내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2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도 영업이익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이 정부의 취득세 인하조치로 올 4분기 이후 성장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안전성 규제강화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매출과 제품비중 개선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도가 오는 9일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EQ900'의 효과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EQ900에는 만도의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HDA)' 기술이 처음으로 탑재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기술이 한걸은 더 나아가게됐다"고 평가했다. HDA는 차선과 앞타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여 고속도로 주행을 돕는 기술이다.

고객 다변화와 제품의 고도화로 만도의 장기 성장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와 현대·기아차(31,2000 0.00%)의 판매증가로 만도중국법인의 내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5%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차(159,5001,500 +0.95%)의 인도 전략 모델인 '크레타'가 인기를 끌면서 내년 인도법인 매출도 20% 내외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2020년까지 만도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9%를 기록하며, 매출이 8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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