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LF(28,400200 +0.71%)에 대해 "현재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예상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올 상반기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과 프랑스 침구 브랜드 잘라 등을 론칭해 포트폴리오 다양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존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브랜드 전개에서 의류 온라인 쇼핑몰 트라이시클 인수로 유통망 다변화도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극화 소비패턴과 라이프 스타일 시장의 성장에 맞는 콘텐츠 확보 및 유통망 다양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다소 밋밋했다는 진단이다. LF는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증가, 55.1% 감소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전년 동기 간 약 31억원의 재고자산환입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해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경쟁사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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