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영무역(17,70050 +0.28%)에 대해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안형준 연구원은 "삼영무역의 안경렌즈 계열사인 에실로코리아의 영업이익은 과거 5년간 연평균 1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6%에 달한다"며 "지분법이익이 전체 세전이익의 74%에 달해 사실상 안경렌즈 업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베트암 생산법인은 가동률이 낮아 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순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해 생산단가가 낮을 뿐 아니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전략적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법인은 계열사인 에실로코리아와 케미그라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삼영무역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