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패션업체인 한섬(38,9501,450 +3.87%)에 대해 실적 개선세(턴어라운드)와 더불어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패션 업황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업체"라며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섬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2억2800만원, 120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993억,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1.2%, 1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사 브랜드 제품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출시와 매장 확대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률도 10.8%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아웃렛 사업과 함께 점포를 늘리는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한섬 또한 매장을 꾸준히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유통 채널과 제품 가격 변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홈쇼핑 전용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안심하고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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