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한전KPS(48,4502,950 +6.48%)에 대해 이달부터 해외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한전KPS의 3분기 누적 해외 정비 수주금액은 202억원에 그쳤다"며 "9월 이후 주가는 해외 수주 지연과 4분기 실적 우려,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2월부터는 해외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석탄발전소 정비 수주 1건은 이미 정비가 진행 중이며, 역무 조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이달 2000억원 이상의 화력발전소 정비 1건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9000억원 내외의 UAE 원전 경상정비와 3000~5000억원 규모의 신흥국 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흥국은 낮은 발전단가 유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향후 석탄발전소의 이용률 및 효율 개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노후 석탄발전소의 성능 개선 투자와 정비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전KPS는 탁월한 정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해외 정비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평균 순이익 10% 성장과 배당수익률 2% 이상 유지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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