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LG생활건강(1,278,0002,000 +0.16%)에 대해 최근 몇 달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주가 상승 피로감을 압도하는 실적 모멘텀(동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65억원, 1560억원으로 작년보다 14.5%, 40.4% 늘어날 것"이라며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두 자릿 수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문별로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의 이익 성장률이 28%, 29%, 254% 로 예상된다"며 "화장품은 면세점 성장률 정상화, 생활용품은 믹스 개선, 음료의 경우 경쟁 완화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도 각각 10.5%, 21.7%로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대규모 신규 면세점 공급에 따른 중국인 분산 효과를 가장 적극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 40%의 면세 채널 판매 증가율을 가정하고 있지만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배 수준"이라며 "이는 동종 업체보다 20~30% 할인된 상태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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