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4,115155 -3.63%)는 30일 미국 굴지의 보안장비 기업이자 해외 거래선인 S사를 상대로 HD급 IP카메라의 공급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 소재지를 둔 S사는 미국 판매망을 보유한 영상보안장비 기업으로 수년간 에치디프로와 거래해 온 핵심 고객사란 설명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내년 1월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프랑스 파리 테러로 고화질 CCTV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화질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치디프로는 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국내 대형 영상보안경비업체 두 곳에 어린이집용 고화질 CCTV 공급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800만화소급의 UHD 영상을 지원하는 영상보안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CCTV 카메라는 단순히 예방차원 및 사후방안의 보안장치를 넘어 국내외 테러 및 사업장과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최근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도 HD급 고화소 제품의 샘플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입법 예고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신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130만화소 이상의 CCTV 카메라가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후속절차를 거쳐 다음달께 확정될 경우 고화질의 IP카메라와 HD급 아날로그 카메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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