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예상에 이번주 코스피는 2050포인트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서명찬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일정부문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코스피는 2050선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 주말 중국 증시 폭락과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장중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주요 이벤트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우선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에서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이 확실시된다.

내달 3일 ECB는 현재 600억유로인 채권매입규모를 800억~900억유로로 확대하거나 채권매입 기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ECB의 경기부양책은 유동성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를 견인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ECB가 채권매입 기간을 늘리거나 예금금리를 추가 하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폭락한 중국 증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책당국이 지난 6월 중순 중국 증시의 폭락 이후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등 투기적 주식투자에 대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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