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도시가스주(株)와 관련해 삼천리(110,0002,000 +1.85%)의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삼천리, 예스코, 서울가스, 경동가스 등 4개 회사의 연결 합산 영업이익은 1070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천리의 발전자회사인 에스파워에서 230억원 영업이익을 낸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스코도 자회사들이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면 연결 실적이 별도 실적을 웃돌았다"며 "서울가스와 경동가스는 자회사 실적 변동성이 높아 도시가스 사업의 낮은 수익성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범 연구원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삼천리와 예스코는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이중 삼천리의 경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초 대비 28% 하락해 도시가스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최근 삼천리 주가 하락은 과도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그는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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