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등 굵직한 대외 이벤트들을 앞두고 2020선으로 내려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 내린 2028.99로 장을 마쳤다.

오는 30일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내달 3일 ECB 통화정책회의, 내달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논의 등 주요 대외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경향이 짙었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122억원 매수우위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1억원과 1163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75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1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87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증권 전기전자가 내렸다. 건설업 화학 운수장비 등도 떨어졌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삼성전자(2,520,0003,000 -0.12%) 현대차(164,0001,500 +0.92%) 삼성물산(135,0001,000 -0.74%)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 SK하이닉스(82,400300 +0.37%) 등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전력(36,050900 -2.44%) 현대모비스(244,0001,000 -0.41%) 삼성에스디에스(242,0002,000 -0.82%) SK(292,500500 -0.17%) 등은 올랐다.
진도(5,7600 0.00%)가 중국인 소비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했다. LG디스플레이(24,650100 -0.40%)는 애플이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랐다. S&T모티브(32,4002,150 -6.22%)는 최평규 회장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87곳, 상한가는 1곳이었다. 반면 하락 종목은 427개사, 보합으로 마친 곳은 59개사였다.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없었다. 거래대금은 3조9000억원 가량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올랐다. 지수는 이날 0.11% 상승한 694.21로 마감했다. 기관이 92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억원과 27억원 매도우위였다.

바른전자(1,3805 -0.36%)가 중국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성엔지니어링(10,600200 -1.85%)은 애플 OLED 관련주로 묶이면서 5%대 급등했다. 완리(4460 0.00%)는 올 첫 배당 기대감에 13.09%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0원(0.50%) 상승한 11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