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SK이노베이션(198,0001,000 -0.50%)에 대해 정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정일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을 정유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정제마진이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11월 동안 복합정제마진(OSP)은 배럴(Bbl) 당 8.3달러로 3분기 평균인 6.6 달러보다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배럴 당 10.8달러를 기록해 연고점을 다시 썼다.

그는 "비록 올해 약 5000억원의 재고 손실이 발생했으나 정유·화학 업황 개선으로 내년에는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당순이익(EPS)도 올해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정유설비국인 미국이 지난 9월부터 정유가동률을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도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북미산 정유제품의 공급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시아 정유업체가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저유가에 따른 추가 수요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OSP 인하 효과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3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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