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미아 추적하는 IoE…시스코가 보여준 '스마트시티'

입력 2015-11-26 19:23 수정 2015-11-27 00:14

지면 지면정보

2015-11-27A18면

만물인터넷 전초기지 시스코 혁신센터를 가다

인천 송도에 있는 ‘시스코 만물인터넷(IoE) 혁신센터’의 스마트 시티 통합관제센터 솔루션. 직원이 미아를 찾는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제공

길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가 미아 발생 신고를 한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시티’의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곧바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폐쇄회로TV(CCTV), 와이파이 기기 등을 활용해 아이의 위치를 추적한다. 아이가 중간에 어디서 멈췄는지,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 등이 관제센터 모니터에 표시된다. 도시 곳곳의 디지털 사이니지(안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아 발생 정보가 신속히 전파되고 곧 아이를 찾았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인천 송도에 있는 시스코의 ‘만물인터넷(IoE) 혁신센터’에서 26일 시연된 스마트 시티의 시나리오다. 시스코는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확대한 IoE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시스코 IoE 혁신센터는 2013년 10월 문을 열었다. 2년여간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공장), 스마트 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IoE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스코는 IoE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개발자 등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자동 주차 관리 시스템, 원격 교육 솔루션, 도시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협업 결과물이다.

시스코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국내 대학생 개발자,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송도 거리에 IoE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쇼 미더 스트리트’라는 경진대회도 펼쳤다. 참가팀들은 길 안내 표지판을 디지털화해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알아서 회전하며 방향을 안내해 주는 ‘스마트 방향 표지판’, 도로 주변 미세먼지 수치를 불빛으로 보여주는 꽃잎 모양의 IoT 조형물인 ‘쇼 미세 가로수’ 등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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