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 상승 부담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20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강(强)달러 기조는 원·달러 환율 급락에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7포인트(0.34%) 내린 2009.42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1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2%와 0.01% 뛰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내 외국인이 오전 장중 매도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212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순매도세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3억원과 143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948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4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993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넘게 하락했다. 운수장비 화학 통신업 비금속광물 증권도 1% 이상 내렸다. 기계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163,000500 +0.31%) 한국전력(36,100850 -2.30%)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 기아차(31,200200 -0.64%) LG화학(353,50021,000 -5.61%) 등이 부진했다. SK하이닉스(82,000100 -0.12%)는 외국인 러브콜에 5.63% 급등했다. 삼성전자(2,485,00038,000 -1.51%)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LIG넥스원(42,050550 -1.29%)과 LG디스플레이(24,80050 +0.20%)가 실적 개선 전망에 나란히 5%대 급등했다. BGF리테일(12,50050 -0.40%)과 GS리테일(34,850500 -1.41%)도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부진한 업황 전망에 OCI(154,50012,500 -7.49%)가 3.45% 떨어졌고 신일산업(1,66040 +2.47%)은 거래 재개 첫날 10.80%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이날 0.92포인트(0.13%) 오른 688.7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02억원 순매수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억원과 6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 내에서 하이즈항공(7,07020 -0.28%)은 상장 첫날 3.70% 올랐다. 다만 공모가는 밑돌았다. 선데이토즈(39,950450 +1.14%)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4.17% 뛰었다. 코미팜(36,500150 -0.41%)과 코오롱생명과학(80,300400 -0.50%) 등 바이오주들도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0원(0.90%) 내린 114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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