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한솔제지(17,200450 +2.69%)에 대해 한솔홀딩스(5,27050 +0.96%)의 유상증자 발표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한솔홀딩스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712만6167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는 한솔제지와 한솔로지스틱스 주주들에게 배분될 예정으로, 한솔제지 주주로부터 이 회사 주식을 현물 출자 받고 그 대가로 한솔홀딩스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이다.

손세훈 연구원은 "3분기말 기존 한솔홀딩스한솔제지 지분 15.33%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주식 스왑(교환)을 계기로 한솔홀딩스는 20% 이상의 한솔제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20% 이상 지분 확보 이슈는 벗어나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한솔제지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스왑으로 한솔홀딩스 주식을 살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두 회사 간 주식 스왑 시기의 불확실성 또한 해소됐기 때문에 이번 한솔홀딩스 유상증자는 (한솔제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로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 돼 있고, 예상 배당금은 600원으로 배당 매력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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