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쇼박스(5,73090 -1.55%)가 4분기에도 영화 '내부자들'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 흥행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주연배우에 대한 호평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자들' 총제작비는 75억원 가량으로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30만명 수준"이라며 "최종 관람객수 600만명을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내부자들' 개봉 후 첫 주말까지 4일 동안 관람객수는 160만명.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1위이며,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20위권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한국영화 경쟁은 '대호' '히말라야' '조선마술사' 등 대작으로 이어지는 다음 달 중순부터가 될 것"이라며 "'내부자들'은 제한된 관람층을 감안해도 우호적인 경쟁 상황에 힘입어 관람객 600만명 이상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