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0일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따라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경기회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판단이다.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은 다음주 후반부터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된다"며 "오는 27일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30일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초까지 미국 소비 특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소매업체 연간 매출의 20~40%가 이 시기에 발생하는 만큼,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최근 고용지표 호전이나 임금 상승, 저유가 등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높아진 만큼 소비는 지난해보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소매업협회는 올해 연말 소비시즌 매출이 전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테러 관련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이 오는 24일과 26일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군사작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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