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한국가스공사(53,500800 -1.47%)에 대해 과도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주가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연초 대비 가스공사의 시가총액은 1조원 하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2011년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일부 해외 부문 자원개발 현장들의 손상차손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하나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50달러 수준에서는 우려되는 문제들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주가는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가스사업 부문의 이익 안정성, 중장기적 유가 상승을 통한 해외자원개발부문의 이익 확대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자원개발 현장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호주 GLNG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50~ 55달러 수준"이라며 "현 유가 수준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이 기대되므로 손상차손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현지사정으로 개발과 생산이 중단된 예멘 LNG 가스전은 투자 금액이 대부분 해소됐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낮다"며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은 IS 문제가 해결된 후 추가 투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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