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에스피지(11,600200 -1.69%)에 대해 "올 4분기에도 영업부문의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우창희 연구원은 "지난 3분기는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사업 부문이 호조를 나타냈다"며 "특히 외화 관련 이익의 증가로 순이익의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피지는 올 3분기 매출액 35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3%, 98%씩 증가한 것이다.
신규고객 확대와 수요 증가로 최근 BLDC 모터 실적이 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LDC 모터부문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3%에 이른다.

신사업인 유성감속기도 CJ CGV 4DX로 납품돼 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어기능이 포함된 서보모터에 부착하는 유성감속기는 CJ CGV 해외 4DX 상영관에 독점으로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 연구원은 "4DX용 영화는 2009년 10편에 불과했지만 올 말까지 70여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4DX 상영관의 장비 업그레이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유성감속기 실적은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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