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바디텍메드(18,350300 +1.66%)에 대해 "신제품 효과와 중국 두 자녀 정책에 힘입어 내년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업체로, 현장진단검사(POCT) 분야에 특화됐다. 현장진단검사는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피 한방울로 그 자리에서 환자의 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바디텍메드의 실적은 신제품 패혈증 진단(PCT) 진단마커 판매 증가 본격화와 중국 두 자녀 정책 시행에 따른 진단시약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패혈증 시장은 현재 약 300억원에서 2021년 4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바디텍메드는 주력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 세계 시장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PCT 진단시약 매출이 올해 30억원, 내년 81억원, 2017년 1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바디텍메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두 자녀 정책으로 산부인과 관련 시약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중국 반응성 단백질(CRP)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디텍메드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바디텍메드의 내년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하고, 매출은 534억원으로 34.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