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10,450100 +0.97%)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여파로 급락세다.

18일 오전 9시3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250원(17.86%)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중이다. 매도상위에는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BNK금융지주는 전날 장 마감 이후 742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 중 42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고 70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상당한 주당가치 희석화가 나타날 것이고 단기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목표가를 2만원에서 1만6900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 연구원은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와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2%, 20.8% 희석될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1%포인트 하락해 8.3%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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