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8일 한국철강(38,350650 -1.67%)이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한국철강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1759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288.3% 급증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0.7%로 전통적인 철강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이어 두 자릿 수 이익률을 달성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며 "국내 주택 분양 증가로 철근 판매의 견조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철근 판매는 작년보다 3만7000톤 증가한 26만6000톤이고, 평균단가(ASP) 상승으로 철근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재료 가격 간 차이)도 확대됐다고 그는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10월, 11월 가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철근 수요 회복을 고려할 때 4분기 철근 판매는 27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두 자릿 수 이익률을 달성,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재무 안정성, 꾸준한 배당구조 등 우수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주가는 반등 가능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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