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농심(326,0003,000 -0.91%)이 3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3분기 농심의 연결 매출은 작년보다 11.9% 늘어난 5460억원, 영업이익은 154.1% 증가한 3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 연구원은 "3분기에도 짜왕이 월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서 라면 내수 매출이 작년보다 10% 성장했다"며 "주요 라면 제품 매출 호조로 3분기 라면 시장점유율은 62.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측면에서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짜왕을 통해 시장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줄었다"며 "신제품 개발 능력과 60%가 넘는 점유율을 감안하면 이같은 시장 구도는 농심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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