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BGF리테일(12,75050 +0.39%)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근종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이유는 "9월의 판매보조비가 10월로 이전됐기 때문"이라며 "마케팅 행사 시 제조업체로부터 수취하는 판매 보조비의 기준은 판매 다음달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544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편의점 산업은 호황기에 있지만 BGF리테일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내년 예상 실적에 밸류에이션(기업평가 가치)을 적용할 경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편의점 산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BGF리테일의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28%, 내년 14%, 2017년 13%로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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