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44,100750 +1.73%)은 12일 연결기준 3분기 누적으로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매출 561억원은 전년동기 363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1%와 81% 늘었다. 별도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의 353억원 대비 28% 증가한 45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과 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122억원 대비 89% 증가한 230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75%와 749% 늘어난 20억원과 22억원이었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억원과 29억원으로 각각 278%와 314% 늘었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국내외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와 미국 현지법인인 MCL의 북미 시장 성공 진입 등이란 설명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 및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매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출시한 'Hiseq X Ten' 시스템 기반 대규모 인간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X-Genome'에 대한 대규모 공급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 서비스 시작 이후 60%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해외 수출 비중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 이상으로 확대했다.

마크로젠은 현재의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4분기부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현용 대표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사상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4분기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 2~3년 내에 시퀀싱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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