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점차 개선세를 나타내겠으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성장경로 상 불확실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2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는 소비심리 개선, 정부정책 영향으로 내수 중심으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만 개선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완만한 속도의 배경으로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꼽혔다.
한은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중국과 자원수출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성장경로 상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통화위원회는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미국의 통화정책,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