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63,9001,200 -1.84%)에 대해 "히트작 출연 전까진 관망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최근 1년 이상 히트 신작 출현이 없어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크리티카 글로벌' '다크어벤저 2 글로벌' '별이 되어라' 중국 등 신작 출시 직전 사전 기대감에 주가 급등세가 나타났지만 출시 후 실망감에 다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퍼블리싱 FPS '애프터펄스'의 경우 글로벌 론칭 초기 무료 다운로드 호조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후 매출 순위 부진에 다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특정 히트 신작 출현 전까지는 관망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게임빌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14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7%와 41.3% 줄어든 383억4800만원과 57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성 연구원은 "매출액이 전망치 대비 다소 높게 나온 것은 지난 5월 '드래곤블레이즈' 글로벌 론칭 등으로 RPG 장르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비 등 비용이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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